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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12장 14-17절 함께 걷는 믿음의 길

by rabah153 2025. 6. 3.

히브리서 12장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우리를 둘러싼 이처럼 큰 구름 같은 증인들이 있으니

인내로써 우리 앞에 놓인 경주를 하자. 믿음의 창시자요 완성자이신 예수님을 바라보자.” (12:1-2)

 

이 말씀은 히브리서 1장부터 11장까지 흐르는 핵심 주제와 연결됩니다.
히브리서는 반복해서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더 나은 분이다.”

 

1~2: 예수님은 천사보다 더 크신 분이시며,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3: 예수님은 모세보다 더 충성된 하나님의 집의 주인이시다.

4: 예수님은 참 안식을 주시는 분이시다.

5~7: 예수님은 아론 계열 제사장보다 더 뛰어난, 멜기세덱 반차를 따르는 대제사장이시다.

8~10: 예수님은 더 나은 언약의 중보자이시며, 단 한 번의 희생으로 온전케 하신다.

11: 아벨, 에녹, 노아, 아브라함, 모세 등 믿음의 사람들은 모두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살았다.

 

그리고 이제 12장에서는 우리에게 묻습니다:
그 예수님을 너희는 어떻게 바라보고 살아갈 것이냐?”

1.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14)

14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5:9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과 화평할 뿐 아니라,

사람들과도 평화를 이루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셨고, 우리도 그러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요일 410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제물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거룩함은 단지 도덕적인 삶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보혈로 구별되어 하나님께 속한 자로 살아가는 태도,

즉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의지하며 세상의 방식이 아닌

하나님 나라의 백성답게 살아가는 삶입니다.

다시말해 거룩함이란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것이며,

이는 단회적인 행위가 아니라 계속 추구해야 할 방향입니다.

 

2. 은혜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지켜보라 (15)

 

15 너희는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가 없도록 하고

쓴 뿌리가 나서 괴롭게 하여 많은 사람이 이로 말미암아 더럽게 되지 않게 하며

 

아무도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이르지 못하는 자가 없도록 하고
서로를 돌아보라는 뜻입니다.

 

313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하라

 

혼자 믿음의 길을 걷는 게 아니라,

공동체 안에서 서로가 은혜를 유지하도록 돕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쓴 뿌리가 돋아나서 괴롭게 하며
쓴 뿌리는 내면에 쌓인 분노, 미움, 상처 등이 자라나서

불신과 불만에서 시작된 마음의 독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고, 불평과 비교, 시기와 분노에 마음이 물들면

나 자신뿐 아니라 공동체 전체를 더럽히는 상태가 되어 공동체가 무너집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그렇게 불순종하며 넘어졌습니다.

 

적용: 교회 안에서 생기는 다툼이나 상처는 깊이 감추지 말고, 은혜로 해결해야 합니다.

 

3. 에서와 같은 망령된 자가 없게 하라 (16-17)

16 음행하는 자와 혹 한그릇 음식을 위하여

장자의 명분을 판에서와 같이 망령된 자가 없도록 살피라
17 너희가 아는 바와 같이 그가 그 후에 축복을 이어받으려고

눈물을 흘리며 구하되 버린 바가 되어 회개할 기회를 얻지 못하였느니라

 

에서는 장자의 권리를 한 그릇 음식으로 팔았습니다.
영적인 축복보다 당장의 욕망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후회하며 눈물로 돌이키려 했지만 기회가 없었습니다.
은혜의 기회를 가볍게 여기지 마십시오.

 

히브리서 1029절은 경고합니다:

하물며 하나님의 아들을 짓밟고 자기를 거룩하게 한 언약의 피를 부정한 것으로 여기고

은혜의 성령을 욕되게 하는 자가 당연히 받을 형벌은 얼마나 더 무겁겠느냐

너희는 생각하라

 

4. 적용: 지금 은혜를 붙들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생명의 길, 영원한 기업, 참 안식, 하나님의 임재로 나아가는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도 에서처럼 쉽게 믿음을 버릴 수 있고,

쓴 뿌리를 품을 수도 있고, 거룩함 없는 안일한 신앙에 머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말합니다:

화평함과 거룩함을 날마다 구하십시오.

서로 돌아보아 은혜에서 떠나지 않도록 도우십시오.

은혜의 기회를 가볍게 여기지 마십시오.

 

5. 결론: 예수를 바라보며 끝까지 경주하라

히브리서의 메시지는 단순합니다.
예수를 바라보라. 예수는 더 나은 분이다.”
믿음의 경주는 혼자가 아니라 함께 걷는 길입니다.
오늘도 예수님을 바라보고, 서로를 돌아보며, 하나님의 은혜 안에 거하기를 바랍니다.

 

* 히브리서 12장 14-17절 함께 걷는 믿음의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