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하나님의 말씀을 너희에게 일러 주고 너희를 인도하던 자들을 생각하며
그들의 행실의 결말을 주의하여 보고 그들의 믿음을 본받으라
8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
9 여러 가지 다른 교훈에 끌리지 말라
마음은 은혜로써 굳게 함이 아름답고 음식으로써 할 것이 아니니
음식으로 말미암아 행한 자는 유익을 얻지 못하였느니라
1. 신앙의 본을 기억하라 (7절)
7상 = 하나님의 말씀을 너희에게 일러 주고 너희를 인도하던 자들을 생각하며 라고 권면합니다.
이는 단순한 추억이나 회상이 아니라 그들의 삶의 결말을 깊이 살펴보라는 명령입니다.
믿음의 선진들은 어떻게 살았고, 무엇을 믿었으며, 어떻게 죽음을 맞이했는가를 보십시오
믿음의 선진들의 삶은 신앙의 모델입니다.
믿음의 선진들의 삶은 도덕적 본이 아니라, 복음 위에 선 믿음의 여정이었습니다.
👉 오늘 우리는 누구의 믿음을 따르고 있습니까?
말씀 안에서 복음을 위해 살다간 선한 목자들의 발자취를 따르고 있습니까?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따랐던 자들이며,
그들의 행실의 결말은 결국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간 여정의 결과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을 따르는 것은 단지 사람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따르는 제자의 삶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2. 예수 그리스도의 불변성 (8절)
8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
이 말씀은 히브리서 전체를 관통하는 중심 진리입니다.
“모든 혼란과 변화 속에서도 예수님의 절대적 신뢰성을 붙들라”고 강조합니다.
세상의 사조와 철학, 교리와 윤리가 끊임없이 변해가는 이 시대에, 우
리가 신앙의 기준으로 삼을 수 있는 분은 예수 그리스도뿐입니다.
과거에도, 지금도, 영원히 동일하신 예수님은 언약의 성취자, 중보자, 우리의 반석이십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따를 때 혼란스러울 필요가 없습니다.
예수님은 변하지 않으시기에, 그분을 믿는 우리의 신앙도 견고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3. 은혜로 마음을 굳게 하라 (9절)
9 여러 가지 다른 교훈에 끌리지 말라
당시 교회에 침투하던 율법주의, 금욕주의, 유대적 음식 규례 등을 지적하며
복음의 순수성을 지키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상한 교리들이란 무엇입니까?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다른 것을 더하거나,
구원의 확신을 행위나 외형적 종교성으로 대체하려는 모든 시도입니다.
본문은 말합니다.
👉 “음식으로 말미암아 행한 자는 유익을 얻지 못하였느니라”
진정한 유익은 은혜, 곧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주어지는 구원의 확신과 자유안에 있습니다.
이 은혜는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흐르는 구속사의 중심입니다.
구약의 제사와 율례는 그리스도의 은혜를 예표하는 그림자에 불과합니다.
그분의 피로 말미암은 새 언약의 은혜만이
우리의 마음을 굳게 하고, 흔들림 없는 믿음을 주는 원천입니다.
결론 및 적용
히브리서 13장 7-9절은 신앙 공동체가 유지되고 성장하는 세 가지 핵심 축을 보여줍니다.
말씀의 본을 따르는 삶
불변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뢰
오직 은혜 위에 서는 굳건한 마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무엇을 기억하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어떤 기준으로 신앙을 분별하고 있습니까?
세상의 교리와 흐름에 요동치는 것이 아니라, 말씀과 은혜 위에 굳게 서는 교회,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만을 따르는 제자로 살아갑시다.
📌 적용 질문
나는 지금 누구의 믿음을 본받고 있는가?
내 신앙의 중심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는가?
나의 마음은 율법이 아닌, 참 은혜로 굳게 서 있는가?
변하지 않듯, 교회 안의 질서와 사랑도 변함없이 지켜나가기를 축원합니다.
* 히브리서 13장 7-9절 영원토록 동일하신 예수님을 본받으라